충남교육청, 유튜브 기반 직무연수 과정 신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단위 학습 진행…최대 30시간 직무연수로 인정

조은주 기자 승인 2020.07.27 21:02 | 최종 수정 2020.07.27 21:16 의견 0
충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유튜브 활용 직무연수 운영 장면.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선생님, 이제 유튜브로 연수 들으러오세요!”

충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신개념 직무연수 과정으로 유튜브 기반의 지식공유  확산 문화를 적용한 교원 직무연수 과정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유튜브 연수는 '2020 상시개방형 시시각각 성장하는 직무연수' 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수는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 단위 학습을 진행하면 최대 30시간까지 직무연수로 인정한다.

콘텐츠는 자체 콘텐츠에서 벗어나 현장 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C-TED영상(9편)과 지식공유 영상 출품작(9과정), 충남교사학습공동체인 나무학교, 유튜브 인문학 명강의 채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연수원은 교육청 산하 교직원 연수와 교육 훈련 전문 직속기관으로, 2020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충남 교직원의 직무역량과 교육역량 개선을 위한 연수와 훈련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권혁운 교육연수원장은 "교육연수원은 충남교육의 살아있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를 예측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직원의 직무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튜브 연수에 가능한 많은 선생님이 참여하여 교실 수업 개선과 더불어 학교혁신의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연수원은 원격연수 190과정(교원 150과정, 일반직 40과정)과 연중 직무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7~8월은 집합 연수와 실시간 화상 연수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을 통해 유․초․중등 1급 정교사 연수, 교(원)감 자격연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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