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대한 망상을 없애 보자!”...래퍼 공자의 엔터 경영 편

유성연 기자 승인 2020.07.15 17:32 | 최종 수정 2139.01.26 00:00 의견 0

15년동안 사업만 하다가 경험이 전혀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크지는 않지만 나름 탄탄한 사업을 꾸려왔던 그가 전업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더 늦기 전에, 막연히 내가 꿈꾸는 것에 대한 망상을 버리고, 실패의 아픔을 겪어 보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막연한 성공의 꽃길만을 상상하다 보면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외면하게 되고, 이것이 사업 실패의 지름길이 된다고 했다.

순탄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래퍼 공자는 너무 긍정적이거나 너무 부정적이지 말라 부탁한다. 너무 긍정적이게 되면 기대치 이후의 결과에 대해 열정을 잃고, 너무 부정적이 되면 시작 하지도 못할 수 있다고 충고 한다.

경험이 없는 일들을 하기 위해선, 정해놓은 목표에 근접하기 보다는 근접하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방향성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서부개척시절 금광을 채굴하던 사람보다 그 옆에서 청바지를 팔던 사람들이 더 큰 부를 쌓았고, 반면 음악은, 재능이 있거나 또는 수익을 찾기보다, 단순히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 일수도 있다.

   
 

결론은, 무엇을 하던, 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오고, 부딪치고, 의견을 수렴하고, 아픔과 여러 사건들의 경험 데이터가 있어야 목표의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막연히 성공을 꿈꾸는 사람 보다, 결과물인 실패 안으로 정확인 들어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이 부족 한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래퍼 공자의 생각이다.

성인 공자의 말처럼 “진정한 앎은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마음 것 실패 했기에 더 이상 아쉬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두려움이 없어서 앞으로 더욱 나아갈 수 있다는 래퍼 공자의 의견이다.

새로운 사업인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하기 위해, 그의 첫걸음은 기존 사업을 폐업하고, 학생의 마음을 갖는 것이라 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교류하고, 작은 공연들로 실력을 쌓고, 쇼미더머니에 매년 참가하여 나의 실력이 얼마나 부족하고 형편없는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 하였다.

“쓴소리를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

그가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한지 약 8개월이 지나고, 쓴 소리를 서슴치 않는 영화감독과 촬영 감독을 만나 현재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달면 버리고, 쓰면 삼키자”라는 말을 마음에 항상 둔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회사의 이름과 로고도 ‘문워킹’인데 실패의 뒷걸음을 치더라도,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라 설명했다.

레퍼 공자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웃거나 조금의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계속해서 엔터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 한다.

현재 아티스트 양성과, 음반, 영화제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래퍼 공자의 음원 “오늘 날씨 좋아”는 15일에 릴리스 되었다.

   
 

개그우면이자 배우, 또한 유튜버로 맹활약 중인 김기쁨씨가 특별 출연 하여, 핫한 여름을 잊게 해준다.

공자의 참신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매월마다 만나볼 수 있으며, 8월엔 멍멍이의 모험을 담은 ‘드림체이서’, 9월엔 실제 사랑이야기인 ‘그래 다시’, 이어 오는 10월, 11월, 12월은 모던한 힙합을 선사할 예정이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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